<앵커>
인천공항과 같은 국제 허브를 가상 세계에 세우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신인규 기자가 클라우드 주간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의 데이터 센터는 KT와 협력해 한국 김해에 세워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하면 인천공항과 같은 국제 허브를 가상 세계에서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도 마이크로소프트에 인터넷 데이터센터 국내 유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아직 아시아 8개국 중 한국 기업의 클라우드 인지도는 최하위권.
기술 격차도 세계 수준에 비교하면 3년 정도 뒤처진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미래 먹거리인 클라우드 분야의 국가·기업 간 협력과 홍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가 함께 이번 주를 클라우드 주간으로 선언하고 협력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이강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의 비용 절감 위해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가 동일한 기준을 지켜야 상용화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표준화 정책으로 해결하려 한다."
클라우드 주간에는 기구 간 다르게 사용했던 용어의 통일부터 시작해, 기업과 국가 간 협력을 위한 기술 표준이 논의됩니다.
이번 기간 동안 한·중·일 3국의 정책 실무자들은 각국의 정책을 교류할 예정입니다.
오는 28일부터는 중소·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벤처 투자 활성화 목적의 투자설명회도 개최됩니다.
이미 91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한 클라우드 컴퓨팅.
반도체와 LCD 등에서 주춤하고 있는 IT강국 코리아가 개척해야 할 새로운 영역입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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