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센터 급식비 통장 훔쳐 달아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23일 결손 가정 청소년을 돌보는 아동센터 사무실에 침입, 통장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17ㆍ고1)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가출 청소년인 A군은 지난 4일 오후 3시께 강진군 강진읍 모 아동센터에 들어가 급식지원비를 보관하는 통장을 훔쳐 달아난 뒤 다음날 새벽 현금 503만 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 아동센터에서 3년간 방과 후 지도를 받은 A군은 훔친 돈을 생활비와 PC방 요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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