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 이후 선진국에 대한 정책 기대가 낮아지고 금융시장도 불안해져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대우증권이 23일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연내 1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왔지만 이번 FOMC 회의로 금리 인상의 핵심 근거가 충족되기 어려워졌다. 기준금리를 연말까지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쪽으로 의견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책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미 국채 10년 금리가 1.85%까지 하락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유가도 떨어지고 달러화 강세 현상도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리 방향성이 다소 불분명할 수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채권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본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가격 부담이 일부 해소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금은 채권 매수가 유리한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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