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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외면한 농협, 제밥그릇 챙기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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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의 방만경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훈석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농협중앙회의 억대연봉 직원수는 662명으로 한해동안 158%나 증가했다"며 "농민현실을 외면한 돈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원조합의 경우도 억대연봉자들이 지난해 말 기준 3000명이 넘었습니다.
송의원은 "농협이 지난 2007년 이후 금융위기 속에서도 직원들에게 총 2천 300억원의 특별성과금을 지급했고 자기계발비 2천 800억원, 직원복지연금 6천 500억원을 제공하는 등 밥그릇챙기기에 매진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2004년 이후 무려 400억원의 고객예금을 직원들이 횡령해 징계를 받으면서 농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농협은 33억원 규모의 초호화 기념행사와 12억이 넘는다는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의 고액연봉 문제로 방만한 경영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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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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