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나흘째 급등하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24.6원 오른 1,1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3.1원 오른 1,173.0원으로 출발해 1,179.5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
환율 급등은 전날 FOMC 회의 결과가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전 세계 금융시장 불안 등 경제전망에 상당한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진단한데다, 미국과 이탈리아 은행 10곳의 신용등급도 무더기로 강등됐다.
같은 시간 원ㆍ엔 환율은 100엔당 1,529.53원을 기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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