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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롯데·신라, 홍콩에서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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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증권팀 기자들과 오늘 주요 뉴스들 체크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민찬 기자 나왔습니다.

김 기자, 금감원이 어제 영업정지에서 제외된 저축은행 6곳도 검찰에 고발했다고요?

<기자>
네.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 외에 나머지 저축은행들에 대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금감원이 어제 11개의 저축은행을 검찰 고발하면서 다시금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 고발은 당초 알려진 수순인데요. 문제는 이번 영업정지 대상에서 제외됐던 6곳의 저축은행이 검찰 고발에는 포함이 됐다는 사실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6곳의 저축은행의 경영진단을 한 결과 회계 장부를 조작하는 등의 혐의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사실 올 초 부산저축은행을 포함한 1차 영업정지 대상이 발표됐던 때도, 영업정지 그 자체보다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 커졌는데요.

때문에 이번 검찰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 지에 더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으로는 영업정지에서 제외됐던 6곳의 저축은행이 이번 검찰 고발에 포함됐다는 것 만으로도 저축은행 고객들에게는 또 한번 심리적인 불안감을 끼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앞으로 이번 사태가 진정되기 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전망입니다.

<앵커-2>
롯데와 신라가 이번에는 홍콩 면세점을 두고 또 한판 격돌을 한다고요?

<기자>
네.

어제 저녁에 전해진 소식인데요. 롯데와 신라가 세계 5대 공항면세점인 홍콩국제공항의 면세점 인수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홍콩공항 측은 담배와 주류, 화장품, 그리고 잡화 매장에 이르는 3개 부문의 면세사업 운영자를 선정한다는 공고를 냈는데요.

먼저 롯데면세점이 입찰제안서를 최근 홍콩공항 측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신라면세점 측도 제안서를 제출하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김포공항 면세사업자 입찰과 그리고 인천공항 내 명품 매장 유치를 두고 맞붙었던 격돌이 또 한번 재연되는 셈입니다.

홍콩면세점의 담배, 주류, 화장품 부문에서의 지난해 매출은 5억 달러에 육박하는데요. 우리 돈으로 5천억원이 넘는 수준입니다.

또, 탑승객 증가세도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번 사업권만 따낸다면 롯데와 신라, 어느측이든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는데요.

롯데 측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번 홍콩까지 따내게 된다면, 해외 진출에 있어서 더 가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신라 역시 이번을 계기로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올릴 수 있어 이번에도 치열한 격돌이 예상됩니다.

<앵커-3>

이 밖에 국감을 비롯해 오늘 어떤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나요?

<기자>

국정감사가 3일 째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통계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등의 감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경제정책조정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회의이기는 하지만 오늘은 좀 지켜볼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예산 편성 문제입니다.

원래 오늘 오후에는 내년도 국세 세입예산안에 대한 브리핑이 예정돼 있었지만, 다음주로 연기됐는데요.

때문에 오늘 회의에서는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복지 확대가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재정수요가 얼마나 증가해, 세목별로 세금을 얼마나 징수할 지, 적자 국채 발행 규모는 어느 정도가 될지 주목됩니다.

해외 일정은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됩니다. 무게 중심은 3차 양적 완화보다는 단기국채를 팔고, 장기 국채를 사는 즉,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쏠리고 있는데요.

이번 주 증시의 가장 큰 이슈인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지켜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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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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