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공공기관의 해외직접투자가 35억2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은 공공기관의 해외직접투자가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등 자원개발 공기업의 투자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정부의 자원개발 공기업 대형화·전문화 추진 정책에 힘입어 광업 투자가 33.8억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유럽지역이 대형 M&A의 영향으로 11억3천만 달러를 기록해 가장 크게 증가했습니다.
공공기관의 해외직접투자 누적 금액은 2011년 6월말을 기준으로 196억3천만 달러를 기록해 우리나라 전체 해외 누적 투자액 1754억7천만 달러의 11%를 넘어섰습니다.
수은은 "각국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자금조달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고 우리나라 정부도 자원 자주개발률 제고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분야의 공공기관들이 해외에서 성장동력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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