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의 추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올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했고, 신세계도 지난 달 26일부터 이 달 11일까지 추석 선물행사를 진행한 결과 10.2% 신장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추석선물 행사기간 동안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2% 증가했으며, 갤러리아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습니다.
품목별로는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이 지난해와 비교해 20% 이상 증가했으며, 가격이 다소 내린 한우세트도 20% 안팎의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태풍과 날씨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한 청과류는 대부분 백화점에서 10% 미만의 신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추석이 다가올수록 행사 후반 고객이 몰려 두자리 수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며 "특히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됐던 한우와 건강 선물세트가 매출을 주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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