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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보태려 언니 금팔찌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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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는 7일 친척집에 침입해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31ㆍ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사촌 언니인 B(32ㆍ여)씨가 사는 집에 침입해 250만원짜리 순금팔찌 10돈을 훔치는 등 4차례에 걸쳐 1천2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아들 병간호로 집을 비운다는 사실을 알고, 병문안을 가는 척하면서 열쇠를 훔친 뒤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아이들을 키우느라 생활비가 부족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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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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