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이 세계 스마트폰시장서 올해 처음으로 노키아를 제치고 스마트폰 생산량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대만의 IT전문매체인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스마트폰과 PC 등의 아시아 부품시장 소식을 주로 전하는 디지타임스가 올해 한 해 10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스마트폰 생산량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을 모두 8천640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4천750만대보다 81.9%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 비해 2위를 차지한 노키아는 7천440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 1억30만대에 비해 25.8%가 줄어든 것이다.
이어 삼성전자가 모두 6천700만대를 생산해 지난해 2천300만대보다 무려 191.3%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리서치 인 모션(RIM, 5천570만대, 12.8%↑), HTC(4천970만대, 106.2%↑), LG전자(2천450만대, 250.0%↑), 모토로라(2천50만대, 49.6%↑), 소니 에릭슨(1천950만대, 69.6%↑). 화웨이(1천870만대,484.4%↑), ZTE(1천420만대, 330.3%↑), 기타(3천160만대, 532.0%↑) 등 순이었다.
전체적으로는 모두 4억6천200만대가 생산돼 지난해 2억8천800만대에 비해 60.4% 정도가 증가할 것으로추정됐다.
포천은 "애플이 노키아를 뛰어넘으면서 선전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HTC, LG전자 등 안드로이드 진영의 선전도 무서운 기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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