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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올해가기전엔 결혼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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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늦는 사촌오빠에게 이번 추석에는 "결혼 안하냐"는 질문은 하지 않는게 낫겠다.
물어본다고 결혼이 빨라질리 없을 뿐더러, 듣는 당사자의 불편만 가중될 뿐이기 때문이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와 공동으로 미혼 548명(남녀 각 274명)을 대상으로 ‘추석, 가족들의 결혼관련 언급에 대한 반응’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남성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0.4%가 ‘짜증만 가중된다’고 답했고 이어, ‘묵살한다’(22.8%), ‘가족의 관심으로 생각한다’, ‘결혼 각오를 다진다’(7.6%) 등을 선택했다.

여성의 경우 ‘묵살한다’(34.7%), ‘가족의 관심’(23.6%), ‘짜증만 가중’(20.8%), ‘결혼 각오 다짐’(13.9%) 등으로 답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결혼 대상자들 중에는 결혼에 대한 의사가 없다기 보다 제반 여건상 결혼을 못하는 비자발적 미혼이 많다”라며 “각자가 정해놓은 제반 조건을 충족시키는 이성을 찾기도 쉽지 않고 경제적 요건 또한 버거운 과제이기 때문에 당사자들도 속앓이를 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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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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