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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대출 사실상 중단, 자금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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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중은행들이 이번 달 가계대출 한도를 소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월말을 앞두고 가계 경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다음달에도 전세자금대출 등으로 인해 이 같은 사태가 또 빚어질 수 있어 추석을 앞두고 서민들의 자금난이 더 심각해 질 전망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기자>
시중은행들의 이번 달 가계대출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대부분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가이드라인을 넘어서거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번달 가계대출이 지난달보다 0.7% 늘어난 4천억원이 증가해 당국의 가이드라인인 0.6%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농협은 지난 17일 이미 넘어섰고, 우리은행도 가이드라인에 근접했습니다. 하나은행도 이번달 가계 대출 여력이 4백억원에 불과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월말을 맞은 자영업자나 가계 경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중은행을 통한 대출은 심사가 엄격해졌습니다. 여기에 금리가 오를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가계 대출자들의 자금난이 더 심각해진 겁니다.

서민들은 대부업체와 같은 제 2금융권을 찾아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은행권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다음달에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최근 전세난에 따른 전세자금대출 등으로 다음달에도 가계 대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추석이 있는 다음달에는 서민이나 자영업자들의 자금난은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을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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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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