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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육상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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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9일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달구벌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가 지구촌 3대 스포츠축제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앞에는 세계적인 축제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습니다.

삽살개를 모티브로 한 마스코트 살비가 그려진 타워형의 매표소 앞에는 표를 사기 위한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직접 경기를 보고 나온 관람객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영은 외 / 대구 수성동
"재미있어요. 진짜 좋아요. 짜릿해요."
"김관우! 볼트! 이신바예바!"

바디페인팅 행사와 여수 엑스포 홍보관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경찰들도 웃으며 사람들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축제다 보니 다양한 나라에서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이들도 스포츠 스타와 경기를 볼 생각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하이디 / 미국
"진짜 신나요. 대구 최고에요!"

인터뷰> 리비너스 / 케냐
"세계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을 보고 싶어 왔어요. 제가 듣기론 세계 전역에서 20만명에 달하는 사람이 온다고 하더라고요.
또 우싸인 볼트를 보고 싶어 왔어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27일 오전 9시 여자 마라톤을 시작으로 9일 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대회는 국제육상연맹 가맹 212개국 중 207개국 선수 2천472명과 임원 1천378명이 참가합니다.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그 규모만큼이나 열기가 뜨겁습니다.

대구 스타디움에서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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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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