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마 전 일부 은행들이 개인대출을 중단했었는데요.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은행들의 대응방식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최근 가계 대출 중단 사태에 “전근대적인 방식”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서민들의 생활에 중점을 두고 가계대출을 조절하는 등 시장친화적인 가계부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 위원장은 우선 서민들이 부채를 갚을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줘야 하고 이를 위해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서비스 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하반기 경제운용 계획에 포함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가계부채대책이 사회취약계층에 충격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3대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제도가 강화 될 전망입니다.
김 위원장의 발언에 가계대출 규제를 받고 있는 은행권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출 총량 규제에 이은 서민 중심의 시장친화적인 방안 등 금융당국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금융당국의 주문에 금융권의 눈치보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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