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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D램업체의 감산·사업철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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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의 날개 없는 추락에서 벗어나려면 D램 업체의 더 적극적인 감산이나 사업철수 결정이 요구된다고 신영증권이 22일 주장했다.

신영증권은 "세계 1위 업체인 HP의 PC사업 포기 결정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부상으로 PC수요가 영향받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PC시장을 주도하는 1위업체의 이 같은 결정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D램 현물가격은 DDR3 2Gb이 0.97달러로 5.8% 내렸고, 1Gb는 0.69달러로 2.8% 떨어졌다.

"델과 HP의 전망을 볼 때 당장 하반기 PC 수요 회복 기대는 물 건너갔다. 극적인 수요 개선이 없으면 올해 PC 출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 나아가 PC의 장기적인 그림을 재정립할 필요성마저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PC 우려는 결국 반도체 수요로 연결된다. 경쟁력에서 밀리는 D램업체는 윈본드나 파워칩과 같이 D램 의존도를 빨리 낮추고 일종의 파운드리 모델로의 변화를 모색하거나, 계속경쟁력 없는 D램을 만들면서 결국 파산을 기다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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