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이 카다피 군의 본거지인 수도 트리폴리에 진격해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현지 시간으로 토요일 저녁(20일), 라마단 금식이 끝나는 해질 무렵부터 시내 곳곳에서 격렬한 폭발음과 총성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반군 측은 알 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카다피를 몰아내기 위한 나토와의 공동작전을 트리폴리 국제공항 인근과 타주라 지역, 두 곳에서 동시에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일부 지역에서 반군과 교전이 있었으나 격퇴했고, 상황이 곧 안정될 것이라고 말해 반군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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