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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기만 하던 전세값 이 곳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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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 행진을 하던 경남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 수준으로 낮아졌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7월 경남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1%로 전국 평균(1%)과 같았다고 20일 밝혔다.

경남의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최근 1년간 전국평균 보다 훨씬 높았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경남의 전세가 상승률은 2.8%와 6.5%로 전국 평균보다 1.3%포인트와 3.1%포인트 높았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전국 평균(5.5%, 3.6%) 보다 2.7%포인트와 1.9% 높은 8.2%와 5.5%를 기록했다.

공철 한국은행 경남본부 기획조사팀 차장은 "매매가격이 진정되면서 전세가의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업계의 의견 등을 종합해 볼 때 올 가을 이사철에도 전세가격의 가파른 상승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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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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