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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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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퇴임후에도 90%의 지지율을 보이는 `룰라`가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브라질 정치권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의 2014년 대선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집권 노동자당(PT)과 연방 의회, 노동계 지도부가 `룰라-2014` 계획을 곧 가동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PT 소속인 파울로 베르나르도 통신부 장관은 전날 이 신문과의 회견을 통해 "2014년 대선 후보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룰라 전 대통령이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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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두 사람이 협의를 마친 후 그 결과를 PT에 제안하는 형식으로 2014년 대선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는 의미로, 퇴임 후에도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룰라 전 대통령의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PT에서는 룰라 전 대통령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차기 대선 출마설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90%에 육박하는 높은 지지율 속에 퇴임한 룰라만큼 확실한 `필승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브라질 선거법은 대통령의 3선을 금지하고 있으나 대선을 한 차례 이상 건너뛰고 나서 출마하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 룰라 자신만 결심한다면 2014년 대선 승리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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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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