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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용 배·사과 공급량 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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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태풍 등 잇따른 자연재해와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인해 올 추석기간 배와 사과 공급량이 지난해에 비해 두자릿수 이상 줄어들 전망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올해 추석 사과 공급량은 5만5천~6만t, 배 공급량은 5만3천~6만t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추석에 비해 사과는 1.7~9.8%, 배는 6.2~17.2% 줄어든 규모입니다.

사과의 경우 충북·경북 지역 주산지의 태풍피해가 거의 없었지만, 계속된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착색과 과실비대가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배의 경우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주산지인 전남 나주·영암 등의 일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5~15%의 낙과 피해가 발생해 출하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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