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8일 은행업종이 미국 경제 부실화 우려로 다른 업종과 함께 동반 하락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와 달리 기초체력(펀더멘탈)이 강하다며 저가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은행주는 지난주 폭락 장세에서 코스피 지수보다 1%p 추가하락했지만 16~17일 이틀간 은행주는 6.6%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폭을 상회했다는 분석입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는 2~3분기 실적개선이 이어지고,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낙폭이 과대했다는 심리가 이틀간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판단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또 "금융위기 때와 달리 펀더멘탈이 양호한 상황이고, 국내 은행주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여전히 높다"며 은행주의 평가를 높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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