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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열흘만에 매수…코스피 4.8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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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4.8% 이상 급반등하며 1880선에 근접하는 강세를 보였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보다 86.56포인트(4.83%) 급등한 1879.87로 거래를 마쳤다.

광복절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가 급상승한 영향으로 57.22포인트(3.19%) 오른 1850.53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내내 상승폭을 늘려가며 장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하루동안 상승폭은 종가 기준 역대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08년 10월 30일 115.75포인트(11.95%)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그 다음은 2007년 8월 20일의 93.2포인트(5.69%)다.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국채 매입으로 재정 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한데다 뉴욕증시가 구글의 모토롤라 모빌리티 인수 등 인수합병(M&A) 호재로 상승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10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6630억원 순매수하며 기관과 개인의 매물을 흡수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517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비차익에서 805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28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화학과 운송장비 등 기존 주도주가 각각 5.98%, 5.59% 급상승했고 전기전자업도 5.13% 급등했다.

특히 낙폭이 컸던 철강금속(6.15%)과 증권(5.64%), 건설(5.48%) 등도 급상승했고 대부분 업종이 2~5%대의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S-Oil(10.45%) LG화학(9.32%) SK이노베이션(6.84%) 등 화학 정유주가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KB금융(10.22%) 신한지주(6.53%) 등 금융지주사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구글이 미국 휴대폰 제조사 모토롤라 모빌리트를 인수한다는 소식에도 삼성전자는 6.08% 급등했다. 그러나 LG전자는 0.3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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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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