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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 국내증시 키는 외국에..이벤트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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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외국 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당분간 국내증시는 외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벤트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팀 이성민 기자 연결해서 이번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관련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이성민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가장 관심 가는 부분은 아무래도 오늘 밤에 있을 프랑스와 독일 두 정상간의 만남입니다.

S> 프랑스·독일 정상회담 개최

미국 신용등급강등 여파로 잠시 뒤로 밀려났던 유럽 재정 위기가 다시 수면 위로 등장하면서 두 정상이 유럽지역 위기를 잠재우기 위해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유럽중앙은행이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를 대량 사들이면서 다급한 불을 끈 가운데 유로존 공동 채권인 `유로본드` 발행 여부가 이번 회담의 최대 이슈입니다.

S> 유로본드 발행 여부 `관심`

유로본드는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국가들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단인데요 이미 대부분의 유로존 국가들이 지지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와 독일 두 정부가 사전에 유로본드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회담은 지난달 유로존 정상회의 합의 사항을 재차 확인하는 선에서 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핵심은 메르켈 총리의 결단에 달려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미 유로본드에 대해 상대적으로 독일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로 도입을 반대해 왔던 만큼 깜짝 합의가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미국에서도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잇달아 예정돼 있습니다.

통CG>
우선 오늘은 7월 산업 생산지수와 7월 주택착공건수가 발표됩니다. 오는 18일에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와 경기선행지수, 경기 낙관론의 근거가 됐던 기존주택판매지수등 여러 지표가 쏟아져 나옵니다.

최근 글로벌 증시 급락의 발단 가운데 하나가 ISM제조업 지수를 비롯한 미국 경제 지표 악화에 대한 실망감이었던 만큼 시장은 이번에 발표될 지표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은 대체로 대내외 악재들로 인한 심리부문의 악화는 불가피하겠지만 기업생산활동을 비롯한 실질분야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분위기입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번주 국내증시는 연거푸 나오는 외국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물경기를 나타내는 여러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공황상태를 딛고 차츰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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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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