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이 강행된다면 제약 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이번 안이 정부 목표대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면 신규 제네릭(복제약) 가격이 기대가격보다 12.5% 줄어 기대매출이 줄어들 것이다. 제네릭 신제품 출시 1년 후 다시 10~23%의 매출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존에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들은 내년 3월부터 약가 일괄 인하가 적용돼 품목별로 최대 33% 매출 감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동아제약[000640], 유한양행[000100]과 수출 비중이 높은 녹십자[006280], LG생명과학이 다른 제약사에 비해 개편안의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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