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권팀 기자들과 주요일정과 기사 체크해보는 뉴스앤 시간이다.
오늘은 증권팀 김의태 기자 나왔다.
김기자 우선 오늘 주요기사부터 챙겨볼까요?
<기자>
계속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세계최대 인터넷검색 업체죠. 구글이 모토롤라를 전격 인수했다는 소식이다.
인수금액은 우리돈으로 13조 5천억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선 구글인 휴대폰 생산업체인 모토롤라를 인수한 배경에는 애플 등과의 특허분쟁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모토롤라는 세계처음으로 휴대폰을 생산한 곳으로 휴대폰 관련 여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함께 구글이 휴대폰을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관측인데요. 구글은 지금까지 삼성, LG전자, 대만의 HTC 등과도 협력해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을 생산해 왔다. 하지만 구글은 더 이상 이럴 필요성이 없어졌고 이들과 당장 협력을 중단하지는 못하겠지만 세계 휴대폰시장에 애플 보다 더 강력한 경쟁상대가 탄생한 셈이 됐다.
또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자체 OS를 가지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노키아 인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구글과 모토롤라의 연합은 OS업체와 휴대폰 생산업체들간의 합종연횡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점에서 삼성, LG전자 등에 적지 않은 파장이 될 전망이다.
<앵커> 삼성전자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특단의 방안을 마련했다고요?
<기자>
한국경제신문이 단독보도한 내용인데요.
삼성전자가 오는 2015년까지 협력사 50곳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상생프로그램을 도입했다는 내용이다.
현재 29개사 선정을 마쳤다고 신문은 보도했는데요. 10곳이 비상장사 19곳이 현재 대부분 코스닥에 상장된 업체다.
삼진, 큐에스아이, 이랜택, 인탑스, 알에프텍, AP시스템, 이오테크닉스 등 해당 부분에서는 경쟁력이 높은 회사들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은 이들업체들에게 기술을 비롯해 자금, 여러가지 인프라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증시에서는 안그래도 반등세를 보이는 동안 중소형주의 상승탄력이 컸는데요. 이들 기업들의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다.
<앵커> 일정 살펴볼까요. 오늘은 어떤 뉴스들이 예정돼 있나?
<기자>
우선 오전 11시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금융감동당국 수장들이 간담회를 갖는다.
은행회관에서 만나는데 금융시장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한 자리로 파악이 되고 있다.
특히 단기 외화차입에 줄이고 거래선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유동성 위기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에서는 국제금융위기에 따른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오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범 현대가에서는 오전 11시 서울 계동사옥에서 5천억 규모의 복지재단 설립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설립배경이나 운영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을 거 같다.
해외쪽에서는 프랑스 현지시각 16일 파리에서 프랑스와 독일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데요.
유럽지역 위기설을 잠재우기 위해 어떤 논의들이 진행되고 결과는 어떨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실 독일의 경우 재정부담을 들어 적극적인 공조에 한발 물러나 있었기 때문에 더 관심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또 유로존 2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16일 미국에서는 7월 산업생산, 수입물가지수, 주택착공 지표 등 경제지표가 예정돼 있다.
불안한 시장상황 속에서 미국과 유럽의 경제 지표를 잘 체크하셔야 될 거 같다.
<앵커> 16일 국내외 일정 살펴봤는데요. 그밖에 이번주 주요일정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기자>
내일(17일) 우리금융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이 있다.
골드만삭스가 참여하기로 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데요. 글로벌 금융상황이 어려운 시점에서 우리금융의 매각이 성공할지 관심이다.
재정부에서 경제정책 조정회의가 예정돼 있다.
유럽에서는 물가관련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된다.
18일 목요일에는 재정부에서 FTA 국내대책위원회를 개최하는 한편 이탈리아와 스페인 재정위기에 대한 분석자료를 발표한다.
어떠한 내용이 포함될지 관심있게 보셔야 될 거 같다.
미국에서는 7월 소비자물가에 이어 실질소득, 주택판매 통계가 나온다.
19일 금요일에는 매주 개최되는 물가관계장관회의가 있을 예정이고 통계청에서는 2분기 가계동향 자료를 내놓는다.
또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지난주 자동차업계 CEO간담회에 이어 이번엔 철강업계 CEO들과 자리를 갖는다.
한편 이번주 16일과 19일 증권사 사장들의 ELW 공판이 예정돼 있고 18일에는 한진중공업 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앵커> 김기자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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