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코스피지수 상승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으며 1,070원대로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2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4.60원 내린 1,07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개장 초 미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따른 뉴욕 증시 급반등 코스피 상승 등 호재성 재료가 겹치며 1,070원대 초반에서 주로 거래됐다.
역외 시장참가자들이 달러 매도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환율 하락을 자극하고 있다.
역외는 지난밤 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원화 `매수`, 달러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며 원.달러 선물환 환율을 끌어내렸다.
지난밤 사이 원.달러 1개월 선물환율은 1,073.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업체 수급은 비교적 균형을 이루고 있다.
수출업체나 수입업체 모두 장중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주시하면서 동시에 관망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8엔 오른 76.90엔을 기록 중이며 유로.달러는 1.419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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