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는 잦아들지 못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추가매도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점차 매도세는 줄어들 것이란 관측입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기자)
간밤에 있었던 FOMC의 평가가 긍정적이지만 외국인 매도는 어제보다 늘어 1조 3천억원가량을 쏟아냈습니다.
<인터뷰> 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팀장
“어제 발표가 있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 추가적 방안이나 구체적 내용이 밝혀지지 않는 것도 작용한 것 같다”
여전히 유럽의 위기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까지 뱅킹 시스템이 문제가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서유럽계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증권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물과 선물의 베이시스 차이가 커지면서 외국인 프로그램 매물이 대량 쏟아져 매도세를 가중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 매도세는 단기적이라는 의견입니다. 6월 만기 이후 외국인의 차익거래 물량으로 유입된 자금이 2조5000억원 가량이어서 이것이 9일과 10일 대부분 청산된 상황입니다.
또 정부가 3개월간 공매도 금지를 시행한 만큼 외국인 매도세는 줄어들 것이란 전망입니다.
실제로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공매도를 통해 2조원정도를 쏟아내며 시장의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이 3조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그 규모는 상당합니다.
<인터뷰> 김주형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
“일단 물량을 막았다. 외국인이 공매도 이용이 많은 만큼 시장의 영향은 클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옵션만기일과 금통위의 금리 결정을 지켜봐야 하지만 공매도 금지 등으로 외국인 매도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