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무상급식안이 서울 25개 자치구간 지역감정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서울시의회 김명신 의원은 서울교육청 학교복지지원과가 제출한 `2011학년도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기준별 인원표와 2011. 2분기 현재 자치구별 급식 통계표`를 이용해 소득하위 50%를 추정해본 결과 "소득하위 50% 무상급식은 아이들을 부자 아이, 가난한 아이로 나눌 뿐 아니라 학교까지 부자 학교와 가난한 학교로 나누고 서울 25개구도 부자 구와 가난한 구로 나누는 결과를 빚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례로 강남·송파구는 20%는 무상급식, 80%는 유상급식이고, 중구·금천구는 80%는 무상급식, 20%는 유상급식으로 지역 간 차이가 극명해진다고 김 의원측은 설명했습니다.
김명신 의원은 "소득하위 50%를 구청별 무상급식 비율로 지원할 경우 서울 25개구의 서열이 생기는 것"이라며 "무상급식 주민 투표는 무산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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