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더블딥 우려와 3차 양적완화라는 상반된 기대에 오늘 코스피도 혼조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0.04% 상승하며 출발했던 코스피는 9시 10분 현재 0.19% 하락한 2062.27을 기록중입니다. 9시 1분경 하락반전하기 시작해 0.1%대에서 0.5% 사이의 낙폭을 왔다갔다하는 모습입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하고 있습니다. 두 주체 모두 장 초반 순매수로 출발했지만 3~4분만에 팔자세로 전환하며 현재는 각각 726억원, 310억원씩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ISM비제조업지수 또한 하락하며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자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업종별로는 어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운송장비업이 0.51% 상승중입니다.
현대차가 0.47%, 기아차가 0.79%, 현대모비스는 1.16%나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더블딥 우려로 직격탄을 맞았던 자동차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정유주와 IT주는 계속 하락중입니다. SK이노베이션이 0.23%, S-Oil이 1.29%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도 0.96%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사흘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1%가 넘게 상승 출발해 상승폭을 줄여가고는 있지만 현재 0.88% 상승한 536.57을 기록중입니다. 특히 계열사인 화성바이오팜을 흡수합병하기로한 경남제약이 이틀째 가격제한선까지 올랐습니다.
한편 어제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며 10원가까이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하락기조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원달러환율은 2.3원 하락한 1058.1원을 기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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