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가들이 우유업체들과 원유값 인상 폭에 대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오늘(3일) 하루 원유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우유업체들이 리터당 81원 인상안을 고수하면서 173원 인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자 오늘 새벽부터 집유 거부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후 2시에는 낙농육우협회와 유가공협회, 매일유업, 빙그레 등이 8차 소위원회를 열고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낙농육우협회는 제시한 인상안이 오는 5일까지 수용되지 않으면 무기한으로 원유 공급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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