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대기업 추가감세 철회를 두고 `좌클릭`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좌클릭`이 아니라 서민정책 강화 측면에서 하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KBS 1라디오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한나라당은 성장의 과실이 중소기업, 자영민, 서민에게 골고루 퍼지도록 정부와 함께 친서민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조2천억원 규모의 새희망 홀씨대출, 납품단가 조정신청제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등을 그동안 추진한 친서민 정책으로 꼽고 "인천공항공사 주식 49%를 서민에게 국민공모주로 20∼30% 정도 싸게 공급하자는 정책을 발표,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 당국도 호응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과 현 정부의 서민정책 강화는 좌클릭이 아니라 헌법정신 구현과 당헌정신 구현에 있다"며 "헌법과 당헌 정신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정책이야말로 좌클릭이고 위헌적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참보수를 지향하는 한나라당으로서는 부자에게 자유를 주되 의무와 책임을 다하게 하고, 서민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주되 떼를 쓰는 풍토를 없애게 하는데 정책방향의 본질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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