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부채한도 상향 조정 문제와 수급 부진으로 이틀째 하락하며 2150선 전후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닷새째 약세를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매도를 보이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8.00포인트(-0.37%) 내린 2147.8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전기전자(IT)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2160선에 근접하는 오름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매물이 늘어나며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590억원 순매도하며 닷새째 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관이 490억원의 매수우위로 12거래일 연속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370억원의 순매도를 보여 나흘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화학 음식료 보험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의약 의료정밀 통신 전기전자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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