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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CEO] 정회동 사장 "정보유출 피해 접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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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금융사 임직원들의 헌혈 행사장에서 만난 정회동 NH투자증권 사장.

지난달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뒤 한 달 넘게 언론 노출을 꺼렸던 정 사장은 한국경제TV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고객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정 사장은 먼저 시장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가 접수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회동 NH투자증권 대표이사
"현실적인 피해가 구체적으로 접수된 건 없었고 다만 우리가 기분상 그런 것이 노출됐다는게 죄송스러운 건 있는데 그런 문제는 당연히 다 수습된 거 같습니다."

정 사장은 농협 전산사태에 이어 증권의 고객정보 유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NH투자증권에 악재로 작용한 건 사실이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반기 중에 마무리지으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회동 NH투자증권 대표이사
"4월에 농협 전산사태 이후에 우리회사까지 나중에 좋지 않은 일 있었는데 암튼 6월까지 모든 악재는 다 털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 불고 있는 증권사와 선물사간 합병에 대해서는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NH투자선물과의 합병은 중앙회가 결정할 문제라며 그때까지는 최대한 상호 영역을 침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회동 NH투자증권 대표이사
"NH선물과 합병하는 것이 유리한지 아닌지는 중앙회에서 판단할 문제고 NH선물이 훌륭하게 영업을 하고 있으니까 저희들은 겸업이 되지 않도록 잘 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정 사장은 하반기 IB부문을 중심으로 심기일전해 이익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고객들에게는 NH투자증권을 더욱 사랑해달라는 당부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정회동 NH투자증권 대표이사
"NH증권 불미스러운 일 있었는데 전혀 실망하지 마시고 훨씬 더 고객님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테니까 옛날 이상으로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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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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