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 코스피는 상승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도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성장 기대감에 오름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야할 요소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입니다.
유럽발 대외 악재가 여전히 부담스럽지만 이미 문제가 시장에서 충분히 논의된 만큼 기업들의 실적 시즌이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이 될만합니다.
<인터뷰> 김중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국내) 기업의 실적에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본다.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미국도 실적 발표 예정돼 있는만큼 이런 부분 챙길 필요 있다.”
20일 실적을 발표하는 LG화학과 하이닉스는 지난 분기보다 30% 가량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했습니다.
특히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분기보다 500억원이상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 하반기에는 SK이노베이션과 포스코 등이 실적 발표를 기다립니다.
SK 이노베이션은 이전 분기보다 3000억원이상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이며, 포스코 역시 2000억원이상의 실적 향상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대외 변수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미국정부가 부채한도증액에 대한 합의로 정책을 발표한다면 투자심리의 개선은 더욱 확실해 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미국정부 부채한도증액에 대한 합의가 예상되는 만큼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북돋울 수 있다.”
지난 주 금요일 미국의 신용평가사인 S&P가 미국의 부채 한도를 두고 경고를 보낸만큼 충분히 한도 증액에 대한 합의가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유럽발 악재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이에 이번주는 실적 개선이 뚜렷한 종목에 관심을 두는 투자가 적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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