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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장관 "코스닥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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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며 코스닥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지경부 하청업체 발언과 관련해서는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닥 기업이 젊은 벤처창업가들의 꿈이라는 말로 운을 뗀 최중경 장관.

오늘(13일) 오전 코스닥 최고 경영자 조찬 세미나에 참석한 최 장관은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와 잡음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만큼은 어느 때보다도 확고했습니다.

<인터뷰>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신뢰 협력해야 합니다. 어떤 정치적인 구호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선택입니다."

코스닥 기업이 그간 일자리 창출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만큼 정부가 직접 발 벗고 지원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중소중견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시장진출 멘토제도와 중견기업 전용펀드 같은 구체적인 지원책도 마련했습니다.

코스닥 협회 역시 앞으로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노학영 코스닥협회장
"정부 정책이 여러 가지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저희가 피부로 느끼는 바는 없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중견기업에 해당하는 저희 코스닥 기업들을 많이 지원하도록 정부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중경 장관을 비롯해 코스닥 업체 CEO 150여명이 참석해 우리 산업의 발전방향과 코스닥기업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했습니다.

최 장관은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지경부 하청업체 발언에 대해서는 더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현정부의 성장 일변도 정책이 높은 물가를 유도한다는 인식 역시 잘못된 오해라며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만 현재 국내 물가 상황이 어려운 만큼 기름값 연착륙을 통해 국민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대한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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