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앱내부결제방식(IAP·In App Purchase)에 대한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애플 앱스토어의 순수익을 예측한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애플은 지금까지 평균 1.44달러의 가격에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했으며 이때 애플의 순수익은 신용카드 수수료와 저장 및 전송 비용을 제외한 0.18달러로 추정된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3일 보도했다.
애플리케이션의 평균 매출인 1.44달러에서 개발자 수익 70%를 제외하면 0.43달러가 남는다.
여기서 신용카드 수수료 0.23달러와 애플리케이션 저장 및 전송 비용 0.02달러를 제외한 0.18달러가 애플이 가져가는 순수익인 셈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증권가의 분석을 인용해 애플은 지금까지 5억3천800만달러의 순이익을 얻었으며 여기서 무료 앱의 전송 및 저장비용 2억4천600만달러를 추가로 제외한 총 2억9천2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1차적인 수입을 의미할 뿐, 앱스토어의 앱 생태계 시스템은 사실상 수백만대의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서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게임업계의 한 개발자는 "앱내부 결제방식의 수수료가 적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70%의 수익에 매력을 느끼는 수많은 개발자들이 끊임없이 애플 생태계로 몰리고 있다"라며 "이것이 바로 앱스토어 수익률을 단순히 숫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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