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향후 5년간 민간항공 분야에 200조원 이상을 투자할 전망이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리자샹(李家祥) 중국 민항국장은 최근 포럼에서 정부가 민항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향후 5년간 민항업 분야의 투자규모가 1조5천억위안(246조원)에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항산업 인프라시설 건설과 정부의 직접투자 확대, 간선공항건설 자금 확보, 민항 인프라건설 대출이자 보조금 지급, 민항기업 자금조달 다양화 등의 방안을 도입해 민항산업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서부 지역공항건설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 공항 및 항공기에 대한 보조정책 완비, 민항업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세수정책 개선, 원거리 국제노선 개설, 국내외 민항업계의 공정경쟁 등의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민항업의 규모가 여전히 작고 국제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어 정부 주도로 산업구조조정을 진행해 2~3개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대형 항공사를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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