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일어난 해병대 사건과 관련해 "병영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체벌 자체보다도, 자유롭게 자란 아이들이 군에 들어가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더 큰 원인이 있는 것 같다"며 "국방개혁과 더불어 병영생활의 문화를 바꾸는데 집중적으로 연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일어난 사건에 대해 원인 조사를 해서 책임을 확실히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8월에 개최되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도록 전 부처가 노력해 대회룰 성공 시켜야 대한민국을 스포츠 선진국이라고 세계가 인정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서는 "이제는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며 "경제.문화.환경 올림픽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할 때 경제의 지속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선진일류국가로 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12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과 대통령안 등에 대한 심의 이후 `부문별.업종별 온실가스 감축목표안`과 `공직사회 SNS 활성화 기반 구축 방안`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