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00877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하나대투증권이 12일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난 4천114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134억원으로 부진할 것"라고 내다봤다.
"외형성장보다 비용증가 요인이 많기 때문인데 3월부터 월 임차료가 200억원으로 월 35억원 증가하고 롯데면세점과의 판촉 경쟁으로 판촉비도 70억원 가까이 늘어날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성과급도 10억원 가량 증가하고 일회성 재고자산평가 손실도 15억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내 면세점 임차료 인하는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191억원 줄어든 733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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