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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2020년까지 여신 150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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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2020년까지 여신 규모를 150조원로 확대해 세계 3위의 수출입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이 35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전 2020 경영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투자은행의 역량을 강화해야 하고 시장과 기업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수은법을 개정하고 자본력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환 행장은 또 "수출입은행이 글로벌 정책금융기관으로써 주도적으로 나서서 시중은행의 참여를 유도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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