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8일(현지시각) 트위터에 자신의 첫 글을 올렸다.
교황은 영어로 "친구들이여, 나는 방금 뉴스닷바(News.va) 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찬양합시다! 기도와 축복을 담아, 베네딕투스 16세"라는 글을 썼다.
교황의 트위터 계정은 3시간 안에 1만5천명 이상의 팔로워가 생겼지만 교황은 아직 아무도 팔로잉하지 않고 있다.
교황이 트위터에 글을 쓴 것은 바티칸의 뉴스 정보 포털(www.news.va) 개설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 포털은 교황청의 자체 신문과 인터넷, 라디오, TV 매체들의 뉴스를 한 곳에 모은 사이트로, 베네딕트 16세의 사제 수품 60주년인 29일 공식 오픈한다.
베네딕토 16세가 사이버공간으로 손을 뻗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84세인 교황은 교회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미 유튜브와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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