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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대중소기업 손실도 분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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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이익공유제의 새로운 개선안을 내놓았습니다. 이익뿐만 아니라 손실도 함께 공유하자는 내용인데요. 어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동안 대기업의 불만이 많았던 초과이익공유제에 대해 동반성장위원회가 보완책을 내놓았습니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약을 통해 위험분담율을 미리 정해 두고 대기업의 손실액이 발생하면 협력사도 그 손실을 분담하는 '위험분담금 사후 정산제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기업의 위험과 손실을 중소기업이 함께 분담한다면, 협력사업이 성공했을 때 중소기업에게 성공보수를 지불하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협력사업이 성공한 경우 협력사에 지급되는 성공보수의 일부를 '이익공유적립금'으로 예치해 유사시에 인출하는 '위험관리 제도'도 함께 거론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강제가 아닌 적절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기업들끼리 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권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위험부담을 얼만큼 하냐, 수익을 얼마 얻을 수 있느냐,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이것은 시장친화적 제도로 만드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운찬 위원장은 대기업의 무차별적 사업진출로 인한 양극화현상에 대해서도 뼈있는 한 마디를 던졌습니다.

<인터뷰-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필요하다면 시장지배집단의 규제와 권한 남용,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관련법률에 전면적인 재검토를 해봐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얼마전 기업윤리를 강조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게는 공개적으로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인터뷰-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아마 삼성이 중소기업과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앞서주신다면 다른 기업들도 기꺼이 동참할 것이라 믿고..다른 모든 기업들의 모범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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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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