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롯데쇼핑[023530]이 대규모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전날 미국 달러화로 5천400억원, 일본 엔화로 4천400억원 등 총 9천970억원 규모의 CB를 싱가포르 등 해외 금융시장에서 사모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무디스는 "롯데쇼핑이 CB를 발행하려는 것은 채무 만기 재조정과 투자금 확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련의 부채 증가는우리의 예상범위 안에서 이뤄지고 있고 신용등급 평가 과정에서 이미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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