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2년차 단지와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의 전세시세가 3주 연속 상승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전세시세는 지난주에 비해 서울이 0.04%, 신도시가 0.02% 수도권이 0.01% 각각 올랐다.
이달 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의 전세시세 변동률은 첫째주 0.02%, 둘째주 0.03%, 셋째주 0.04% 등 상승폭이 커지는 추세다.
구별로는 서초가 0.30%로 가장 상승폭이 컸고 강남(0.11%), 금천(0.05%), 광진(0.03%), 강서(0.02%), 송파(0.01%)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신도시와 수도권에서는 중동(0.04%), 수원(0.04%), 분당(0.02%), 용인(0.02%), 일산(0.02%), 하남(0.02%) 등에서 전셋값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매매시장은 서울 -0.02%, 수도권 -0.01%, 신도시 0%로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내림폭이 커지면서 서울의 매매시세는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송파(-0.05%), 강남(-0.04%), 강동(-0.03%), 노원(-0.02%), 양천(-0.02%), 동작(-0.02%), 강서(-0.02%) 등에서 가격이 많이 빠졌다.
수도권에서는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의 여파로 과천이 지난주 대비 0.15% 하락했고, 신도시에서는 분당(-0.01%), 일산(-0.01%), 평촌(-0.01%) 등이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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