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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 조간신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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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 이건희 "삼성이 不正 알고도 덮으려 하다니..."

이건희 삼성 회장이 삼성테크윈 경영진단에서 임직원 비리가 적발된 것과 관련 "삼성의 자랑이던 깨끗한 조직문화가 훼손되고 있다. 부정을 뿌리뽑아야 한다"며 경영진을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 내부에서는 일벌백계로 받아들이는 한편 계열사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와 대대적 인적 쇄신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현대重, 하이닉스 인수전 뛰어들 듯

장 마감후 현대중공업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설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확정된 것이 없다"고 공시한 것과 관련, 현대가의 인수설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현대전자로 시작한 하이닉스를 인수할 경우 현대그룹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일군 범현대를 모두 회복하는 것이며 최근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정치권·은행, 저축銀 사태 확산방지 공동노력

어제저녁 국회 정무위 국회의원과 은행장 17명이 만찬모임을 갖고 "부동산PF 문제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겠지만 정상기업까지 위축돼선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주요 은행장들은 빠짐없이 참석했지만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과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등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 레미콘업계 ''시멘트값 30% 인상'' 수용

시멘트값 급등으로 시멘트업체들의 1분기 영업실적이 사상 최악을 기록한 상황에서 중소 레미콘업체들이 시멘트값 인상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갈등이 해결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대형 레미콘업체들은 여전히 가격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어 건설현장 레미콘 파동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루이비통만 명품이냐"..뿔난 구찌, 신라면세점 철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파격적 대우로 세계 최초 루이비통을 면세점 유치 성공한 데에는 매장면적과 수수료 책정에 있어서 파격적 대우가 있었는데요.

다른 명품 브랜드들 뿔이 나 루이비통급의 대우를 요청했지만 신라호텔이 이를 거절, 구찌의 경우 인천공항 안에 있는 점포 2곳 모두 철수하고 롯데면세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 자문사 빅4, 현대重·엔씨·삼성전자·LS 새로 담았다

브레인과 창의 HR 코스모 등 4개 대형투자자문사의 보유종목이 4월말과 비교해 현대중공업과 호남석화, 삼성전자, LD 등을 새로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 브레인투자자문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증권, 롯데쇼핑, 에스엠 등을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고 투자종목수를 기존 14개에서 12개로 줄이는 등 포트폴리오 단순화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화학, 정유 등 기존 주도주 비중을 약간 낮췄을 뿐 크게 줄이지는 않아 여전한 선호를 보였습니다.

*조선일보

- 김총리 "기부입학제 생각해볼 수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기부금이 가난하고 능력 있는 학생들을 위해 100% 쓰인다면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등록금으로 서민과 중산층이 크게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국무총리의 이같은 발언으로 인해 기부입학제가 다시한 번 쟁점으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정무수석 김효재 홍보수석 김두우

청와대가 이르면 오늘 정무수석에 김효재 한나라당 의원과 홍보수석에 김두우 청와대 기획관리실정을 기용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중인 김희정 대변인 등 비서관급 5~6명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일보

- 공정위, 현대차·모비스 전격 조사

공정위가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 구매총괄본부를 전격 조사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강제로 하청업체의 납품단가를 내리게 했다는 혐의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서울대 교수 8명중 1명 ''안식중''

지난해 서울대 교수 8명중 1명이 논문을 쓰는 등 연구년을 떠났지만 이들에게 지급된 연봉총액은 2006년 121억원에서 지난해 19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학교 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식년 중에도 똑같이 봉급이 나오는 상황은 서울대뿐 아니라 전국 국립대 대부분 마찬가지입니다.

신문은 미국과 영국 등 상당수 국가들이 방학이나 연구년 때 교수 월급을 주지 않거나 일부를 삭감해 지급하는 등 "한국처럼 형식상 계획서를 내고 안식년을 적당히 보내는 게 안 통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동아일보

- 구제역 매몰지-4대강 준설지 ''불안한 여름''

이번주말부터 장마가 예고된 가운데 구제역 매몰지와 4대강 살리기 사업 현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당 현장에서는 인력을 총동원해 공사를 진행하고 관련 기관들과 홍수 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 전세금 다시 반등..정부 "선제적 대응"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금이 반등하는 등 불안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하반기 준공 예정 아파트 물량 공사를 2~3개월 앞당겨 입주 물량을 확대하고 도시형 생활주택의 차질 없는 입주를 독려하는 등 다각적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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