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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클라우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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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플이 주최하는 세계개발자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투병 중인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새로운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를 직접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 시간으로 오는 6일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에서는 말만 무성했던 애플의 새로운 소프트웨어들이 공개됩니다.

병상에 있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석 달 만에 나서 직접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애플이 얼마나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느냐입니다.

애플은 아이클라우드라고 불리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다시 준비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콘텐츠를 사서 기기를 옮길 때 복사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쉽게 말해 온라인 콘텐츠 창고입니다.

기존에 제공해온 모바일미는 속도가 느리고 동기화가 불안정해 반응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이클라우드가 이 기술적인 한계를 뛰어넘을 지, 또 99달러나 됐던 이용료를 낮추거나 없앨 지도 관건입니다.

함께 모습을 드러낼 iOS5도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5에는 위젯 기능을 추가해 아이폰 메인 메뉴에서 원하는 만큼 위젯 화면을 넣을 수 있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아이클라우드를 위해 나오는 맥 운영체제 OS X 라이언까지, 애플이 또 한 번 플랫폼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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