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주 본격화 전망에 건설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코스피 시장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1% 중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상승률이 높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대형주들이 1% 이상 오르는 가운데 중소형 건설주들이 3~4%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건설업종에 대해 3분기부터 해외수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하며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을 톱픽으로 곱았다.
중동 국가들이 정치적 혼란을 수습하고 3분기부터 공사 발주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분기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금은 대형 건설주를 적극 매수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 건설사들이 이미 일본 엔지니어링 기업들을 추월했으며 앞으로 미국, 유럽 엔지니어링 기업들과의 격차를 축소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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