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의 대출 과당경쟁이 가계부채 증가의 주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집계결과 국민과 우리, 신한, 하나, 농협, 기업은행의 가계대출은 올해 1분기 2조5천억원 늘어 국내 가계대출 증가액 6조3천억원의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6개 은행에서 3조7천억원 증가해 은행권과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금감원은 6개 은행의 대출에서 모두 과열 조짐이 있다고 판단해 어제 각 은행의 전략-기획 담당 부행장을 불러 과당경쟁을 자제하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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