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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그리스 악재에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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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지수 오늘 하락폭이 컸는데. 증권팀 김의태 기자와 오늘 시장 정리해 보겠다.

김기자 장초반보다 낙폭은 많이 줄였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스피지수 개장초 40포인트 넘게 하락했는데. 낙폭을 많이 줄여 2110선은 지켜냈습니다.

장중 한때는 15포인트까지 하락폭을 낮췄는데 외국인에 이어 기관이 매도에 동참하면서 다시 낙폭이 커졌습니다.

오늘 새벽 그리스발 유럽재정 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미국증시 급락해 국내증시 투자심리도 위축됐습니다.

이와관련해 박진준 기자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박진준R>

<앵커> 유럽재정 위기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인데요.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번지고 있죠?

<기자>
앞서 무디스의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소식도 있었지만 세계경제의 중심인 미국의 경제지표도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기다 글로벌 유동성을 공급했던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조치가 이달 종료될 예정이여서 앞으로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민찬 기자가 미국경제와 글로벌 유동성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김민찬R>

<앵커> 미국 경기둔화는 글로벌 경기침체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데. 회복기미를 보였던 글로벌 경제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거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이 때문에 요즘 다시 경기가 침체하는 더블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여기다 미국이 돈을 플었지만 사실상 산업생산이나 경기가 활성화 되기보다는 인플레이션만 유발시킨 것이 아니냐는 분석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속 물가만 오르는 스테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많이 팔지 않았지만 당장 가장 큰 관심은 외국인이 여전히 한국증시에 대해 매력적으로 생각하느냐, 아니며 앞서 여러 변수들 때문에 떠날 수밖에 없느냐인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증시변동성이 컸던 배경은 외국인 때문이였습니다.

지난달 외국인 자금들을 자세히 보니 유럽계는 팔았지만 미국쪽 자금은 매수세를 지속했습니다.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증시를 떠날 이유는 크게 없다는 진단입니다. 박성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박성태R>

<앵커> 6월 증시 변수가 많아 녹록치 않을 거 같은데요. 당분간 변동성이 클 거 같습니다.

<기자> 당장 다음주 쿼드러블위칭데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장 변동성이 클 수 있는 대목인데요. 이러한 변수들을 통과하면 시장은 저점확인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주도주인 자동차와 화학업종이 더 오를 수 있을지 IT는 언제쯤 주도주에 동참할지가 관건입니다.

이성민 기자입니다.

<이성민R>

<기자>
지금까지 오늘 시황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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