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일 금융위원회 산하의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이 부산저축은행그룹으로부터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장은 지난해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있을 때 금융위에 영향력을 행사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돼 체포·구속되는 등 수사 선상에 오른 금융감독원 전·현직 간부는 10여명에 달하지만, 금융위 고위간부의 비리가 포착돼 소환되는 것은 김 원장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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