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양찬모...1962년 충남아산, 1989년 충남대 졸업, 1991년3월 에이콘 입사, 2000년3월 ~2002년1월 에이콘 공장장, 2002년 12월~현재 애강리메텍(舊 에이콘) 대표이사 (수상내역) 2009년 오천만불 수출의 탑 대통령상 수상
1. CEO 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근 중국 국영투자회사와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애강리메텍 양찬모 사장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출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애강리메텍하면 PB배관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잘 모르시는 시청자분들을 위해 먼저 간단히 회사 소개부터 해주시죠.
(답변)
저희 애강리메텍은 1990년 설립 후 21년 동안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입니다.
현재 2개의 사업부문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건설환경사업부문은 PB-1 원료생산과 PB파이프 및 연결구를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환경자원사업부문은 도시광산 이라 하여 전기/전자회사의 제조공정에서 발생되는 스크랩과 자동차 촉매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귀금속을 리사이클링하는 사업입니다.
2.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최근 중국에 합자법인을 설립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셨는데요. 어떤 계약이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던데요..
(답변)
이번 계약은 중국정부가 올해 3월5일 공식발표한 제12차 5개년 개발계획에 포함된 내용입니다.
제12차 5개년 개발계획은, 중국정부가 2011년부터 2015년 까지 전략적 신흥산업을 육성하고자 국가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러한 개발계획의 첫 번째 사업으로 중국정부는 5개성 8개시를 저탄소 녹색성장 시범지구로 선정하였고, 그중 요녕성은 저탄소 녹색건축자재 산업기지에 해당하며, 저희 애강리메텍이 중국 내 PB배관 생산기지를 설립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저희 애강리메텍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PB배관의 원재료인 PB-1 원료생산, 제품가공 및 신기술 개발 등 관련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계약은 중국 내 최대 PB배관 생산기지를 확보함과 동시에 기타 관련 제품 등을 중국 주택산업에 확대 적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3. 네. 중국시장 본격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셨군요. 중국의 PB배관 시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중국 주택시장은 한국시장의 약 40 에서 50배 정도로 추정 됩니다.
현재 중국 주택시장에 사용되고 있는 프라스틱 제품시장 중 PB가 차지하는 시장규모는 초기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내 PB시장은 2010년 약 10,000톤, 2011년 약 15,000톤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정부에서 도시 배관망 운용 표준체계를 확립하고자, 대련시에서 PB배관에 대한 시공방법 및 품질기준을 정부표준으로 제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부표준이 제정되면 향후 중국정부주관 주택사업은 100%, 민간 주택사업은 20% 이상 PB배관재가 사용될 전망 입니다.
또한 당사와 2011년 5월, PB-1원료 총판계약을 체결한 온주수출입유한공사에서는 중국내 PB-1원료의 수요 증가를 확신하고 원료 유통 뿐만 아니라, 중국 남부 지역인 절강성 온주시에 PB배관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4. 계약 상대방이 국영기업입니다. 중국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국영기업이 사업파트너라는게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까? 이들 기업과는 어떻게 인연이 되셨는지요.
(답변)
이번 대련애강원 설립을 함께한 대련시국유자산투자경영집단유한공사는 자본금 8억위안, 한화로 약 1,360억원 이며, 자산규모는 97억 위안, 한화로 약 1조 6천억원 입니다.
27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략적 신흥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와 산업단지 프로젝트 기획 건립 등 중국 및 해외에 왕성한 투자 활동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STX가 진출해 있는 장흥도 경제개발구에도 2,750만위안, 한화로 약 46억원을 투자한 바 있습니다.
2010년 한해 동안 약 23억위안, 한화로 4천억원 정도를 투자했으며, 중국 대련시 투자예산의 80%를 운용하고 있는 중국정부소속 국유기업 투자회사입니다.
그리고 ‘환해호금(대련)투자고분유한공사’는 대련시국투의 자회사이며, 이 회사 또한 투자회사입니다.
아울러 상호 동반자인 대련애강원 또는 대련시국투에서 대련애강원 설립후 1년 이내에 저희 애강리메텍 주식에 출자하기로 협약하였습니다.
저희는 이를 활용하여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5.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신건데...그럼 생산 공장은 언제쯤 설립하시나요..
(답변)
중국 요녕성 저탄소 녹색건축자재 산업기지 설립 프로젝트는 1차와 2차의 기간으로 나누어서 진행될 예정이며, 초기 면적은 1,300,000㎡(39만평) 규모입니다.
1차 기간 중 대련애강원의 설립규모는 대련시 보세구역 내에 초기 점용면적 120,000㎡(3만6천평) 규모이며, 중국내 최대 PB배관 생산기지와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이번 설립되는 PB배관 생산기지의 연간 예상 생산규모는 국내 생산규모의 4배 정도로 예상됩니다.
PB배관 생산기지는 토목공사 시작과 동시에 건축설계가 시작될 것이며, 건축공사가 마무리되는 금년 하반기에 PB파이프 생산라인이 셋팅 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양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생산기지 설립 부지에 대한 토목공사와 도로공사 비용을 중국 측에서 지원해 줄 예정이며, 또한 토지는 중국정부에서 향후 50년 동안 무료로 임대해 줄 예정입니다.
6. 네. 중국 사업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셨는데..향후 중국내 사업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답변)
중국내 계획은 첫 번째 단계로 PB-1 소재의 원천기술 및 21년 PB배관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중국 PB파이프시장을 선점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드리면, 중국 북부 지역은 대련을 중심으로, 남부 지역은 온주를 중심으로 PB배관재 생산기지를 확보하여 당사의 PB파이프 및 원료를 중국시장 전역에 공급 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단계로, 당사는 이번에 계약한 대련시국투 외 2개사와 PB-1원료공장 설립 및 신기술의 개발에 관하여 전면적으로 함께 진행하기로 협약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화학발전소 석탄재를 재활용하여 생산하는 무기물발포제품 및 C-PVC소방
배관 등 저탄소 친환경소재 생산기지를 설립하여 중국 주택산업 시장을 확대해 나아갈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PB파이프를 사용한지 21년 만에 거의 모든 주택은 PB파이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주택시장이 전 세계 PB시장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시장 또한 대한민국 시장처럼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당사는 PB소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중국시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아갈 것이며, 또한,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끊임없이 진보할 것입니다.
7. 애강리메텍의 양찬모 사장 모시고 중국진출 현황과 계획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